언론에 비친 링컨협회

17년 4월 12일 연합뉴스

링컨협회 창단 선포…"화해ㆍ관용의 정신으로 혁신해야"

▲ 링컨협회(Korea Abraham Lincoln Society·KALS·회장 김철호)는 지난 11일 오후 6시에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철호 회장은 링컨협회 창단을 선포하고 링컨의 화해, 관용 정신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링컨의 정신인 'Malice toward none, Charity for all, Firmness in the right'를 설명하고 이를 링컨협회의 핵심비전인 'Community, Caring, Careful choice, Concensus building, Commuication, Clean mental culture, Commitment'에 접목해서 선진사회에 적합한 국민정신의 혁신 필요성을 제시했다.


정운찬 전 총리는 축사에서 "우리의 미래 세대가 지속해서 한국의 발전을 이끌어 가는 데 필요한 것은 관용과 화합, 자발적인 정신에서 나오는 사회 정신적인 통합 능력이며 이러한 능력은 과거와 같은 외적인 투쟁과 경쟁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국민이 외적, 내적인 성장과 발전에 함께 참여하고 그 결실도 골고루 나누어야 할 이 시점에 링컨협회가 창단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피력했다.


한국 정보통신역사의 산증인인 서정욱 전 장관도 축사에서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가 진정으로 발전, 성장하기 위해서는 특히 협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한 자발적이며 능동적이고 소프트한 도전정신이 핵심 가치로 부상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가치 구현을 위해 링컨협회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달라고 요청했다.

협회 관계자는 "아울러 서울신학대학 교수인 김옥엽 시인의 축하시 낭송은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였으며 음악 신동 양태환군의 기타 연주와 국립국악원 출신 오경자 교수의 거문고 연주로 창단식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라고 말했다.

이어 "링컨협회는 오는 24일 오후 2시에 프레스센터 18층 외신클럽에서 미국 링컨협회 회장인 Bob Willard를 초청하여 대대적인 축하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링컨협회는 우리나라의 사회적인 화합과 정신적 가치관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많은 기관 및 국민들의 전폭적인 후원과 지지를 바탕으로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4/12 17:44 송고